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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8
  • 작성자사회복지학과
  • 작성일시2020/02/10
  • 조회수2,129
안녕하세요

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의 교학조교를 마치고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백승훈입니다.

재학 중에 여러분들이 꼭 준비하셨으면 하는 것들을 두 개정도 꼽아보자면

첫 번째, 문서작성능력 및 경험입니다.
어떤 분야에 가시려던 간에 한글, MOS-엑셀, PPT 기반의 양식들을 접하시게 됩니다. 대학교 생활중에 많이 만져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제때문이라도 만지실텐데 이왕만드시는거 '단축키가 어떤 것이 있는지', '공문을 작성해보시고', '계획보고서 및 결과보고서' 등 많이 작성해보세요!
여러분들이 추후에 업무를 보실 때 더 편할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회만 된다면 실습을 통해서나 인턴을 통해서나 봉사를 통해서나 현장 사회복지사님들이 작성하시는 문서를 열람할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추후에 도움이 됩니다. 그 내용을 열람하지 못하더라고 인터넷에 찾아보면 사례집들 등 열람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보고 서로 공유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두 번째, 대외활동 및 봉사활동
대외활동이라해서 거창한 것을 하라는 것이 아닌 후배님들이 주체적으로 도전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여러분들이 직접 찾아서 활동했다는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스스로 찾아보는 게 중요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학생회를 하다보면 사회복지기관들과 협업하여 진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데 그 결과물들을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에 녹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부대학교가 외지에 있어서 봉사를 하기 어렵다고 학생일 때 생각했었는데, 실제 현장에서 보면 더 멀리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자처하시는 자원봉사자분이 많더군요. 봉사를 하는데 있어서 멀다고 말하는 건 정말 봉사를 하기 싫다고 말하는 핑곗거리 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졸업조건을 채우기위한 단순한 봉사, 물론 단순한 봉사속에서 보람이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사회복지학과라는 학문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면 기관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대해 대상자선정과정도 눈여겨보고 프로그램을 직접 보조하고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보는 등 사회복지사가 진행하는 흐름을 잘 눈여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끝으로 너무 말이 길었는데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모습, 그 모습에서 당신은 충분히 사람냄새 나는 사람입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