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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동문, 17학번 KLPGA 투어 맥콜 · 모나파크오픈 우승
  • 작성자골프학전공
  • 작성일시2022/07/04
  • 조회수717

임진희 동문, 17학번 KLPGA 투어 맥콜 · 모나파크오픈 우승 사진1

임진희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주로 골프·경마·자동차 경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경기 내내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경우를 말한다. 1700년대 영국 경마 경기에서 출발선과 결승선에 철사(wire)’를 설치한 데서 유래한 용어다.


특히 34라운드 경기로 펼쳐지는 골프에서 선두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며 우승하기는 쉽지 않다. 멘탈(mental) 싸움인 골프에서 최종라운드를 향해 갈수록 체력이 고갈되면서 집중력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를 지배하는 완벽한 컨디션이 대회 내내 유지돼야만 이룰 수 있는 대단한 기록이다.


임진희는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정상에 올랐다.


임진희는 지난해 첫 승 때는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이번 우승은 제가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느낌이라며 이 대회 이후 자신감도 올라갈 것 같고 목표인 시즌 2승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 우승으로 그는 '준비된 스타'임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임진희는 "이제 시즌 13번째 대회를 마쳤다. 아직도 18개 대회가 더 남았다"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