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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특수아동 체험학습 지원 ‘인천공항 동행버스’ 출범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4/04/26
  • 조회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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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동행버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지역 특수아동들에 대한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2024년 인천공항 동행버스’가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행버스는 인천공항공사가 2023년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환경적 제약으로 외부활동과 체험학습이 어려운 인천지역 특수학교,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유치원, 초·중·고) 재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동행버스 이용은 체험학습에 앞서 각 학교가 희망하는 아동용 버스, 리프트 버스를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전문기사와 보조 인력이 탑승해 간식까지 싣고 학교로 찾아간다.

2023년의 경우 총 250대의 동행버스가 127개 학교의 아동 3969명을 수송했다. 이동수단 지원에 따른 체험학습 횟수 증가는 물론 편리한 예약체계, 장거리 이동지원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운영할 동행버스는 인천시 공립특수학교 인천인혜학교 졸업생이자 발달 장애인 예술가 ‘양진혁’ 작가의 ▲꿈을 꾸다 ▲자유 등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아이들의 꿈과 자유를 응원하는 동행버스’ 의미를 담았다.

올해부터 인천공항공사는 별도의 신청을 받아 인천공항 문화예술과 연계한 공항투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려고 올해는 사업 기간을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해 8개월로 늘렸고, 운행횟수 역시 620회로 대폭 늘려 시행한다”며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외부 세상과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행버스 출범식에는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올해 첫 동행버스 지원 대상인 인천청선학교의 박춘희 교장,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행사 이후 인천청선학교 중학생 17명은 제1여객터미널 견학, 교통센터 내 미디어아트 전시관 행사 ‘비비드 스페이스’를 관람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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