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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인테리어가 유사한 이유]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6/23
  • 조회수202

우리가 비행기를 탈 때면, 어느 항공사 할 것 없이 유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갤리, 기내 좌석, 오버헤드 TV의 위치, 개인용 TVAVOD의 모습, 화장실, 오버헤드빈과 벌크헤드 등등의 위치나 형태가 비슷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각기 다 다른 모습이라면 그것을 항공사 이미지로 내세울 수 있을 텐데,,

 

기내 구조물들의 형태가 유사한 이유는 안전과 연계되어 있다.

198892일 스위스 항공 111에서 화재사고가 있었다. 항공기 화재사고라 함은 일반적인 사고 사례로 뽑힌다. FAA 법규는 이 사고를 계기로 객실 재료들의 불(화재), 연기, 유독성 성질(특성)에 대한 post-crash 화재 시나리오를 고려하게 되었다. 이 시나리오는 승객들이 반드시 화재, 유독성 crash landing 상황에서 large-wide body 항공기를 5분 안에 탈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객실 내 구조물들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됨은 물론 편의성과 안락함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기내의 구조물들은 인체공학 관련 지식을 가지고 설계하며, 이를 충분히 이해한 후 설계 시 관련내용을 고려하여 객실배치를 한다.
또한 기내 구조물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관련 법규, 규칙, 규정이 존재한다. 규정을 살피자면 다음과 같다.

 

객실 내 여러 구조물(좌석, 옷장, 칸막이, 화장실 등)은 어떠한 형태로든 항공기동체의 floor 구조 또는 overhead 구조와 추가적인 파트(fitting이나 tie rod )를 사용하여 항공기 동체 구조와 연결 및 고정되어야 하며, 각 구조물의 하중을 항공기 동체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