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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공실적] 해외여행객 74만명 돌파?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제선 400%↑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7/06
  • 조회수204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코로나19 사태 후 항공정상화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의 6월 국제선 여객 수가 74만명을 돌파했다. 전달 보다 34%, 전년 동월 보다는 403%나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외국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까지 포함하면 6월 국제선 여객 수는 128만명으로 전년 동월 24만명 보다 43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국제선 여객의 대부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몰리면서 저비용항공사(LCC)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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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시아타임즈가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6월 항공사별 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11개 항공사의 여객 수는 406만6306명(국내/국제선 포함)으로 전년 동월 317만8840명 보다 27.9% 증가했다. 

 

이중 국내선 여객 수가 332만1936명으로 지난해 303만595명 보다 9.6%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 수는 74만4370명으로 작년 14만7745명 보다 403.8%급증했다. 

 

여기에 외항사의 6월 국제선 여객 수 53만5941명까지 포함하면 6월 국제선 여객 총 수는 128만311명에 달했다. 항공정상화에 따른 해외여행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항공사별로 6월 여객 수를 보면 대한항공이 95만6753명(국내 59만9773명/국제 35만6980명)으로 전년 동월 52만8558명(44만8201명/8만357명)보다 81.0% 증가했다. 이중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전년 보다 344%나 급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6월 71만1660명(45만9642명/25만2018명)을 수송하며 전년 47만2124명(42만2081명/5만43명)보다 50.7%늘었다.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403.6%나 증가했다. 

 

LCC들은 국제선 증편에 따라 여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4만명 이상의 해외여행객을 수송하며 가장 증가률이 높았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3만명 대의 국제선 여객을 수송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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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의 6월 여객 수는 진에어가 제주항공을 누르고 가장 많이 수송했다. 진에어는 6월 여객 수가 62만9075명(58만7016명/4만2059명)으로 전년 동월 51만5263명(51만2147명/3116명) 보다 22.8%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1249%까지 치솟았다. 

 

제주항공은 6월 60만5483명(57만3616명/3만1867명)을 수송하며, 전년 62만497명(61만5058명/5439명) 보다 2.4% 감소했다. 다만 국제선 여객은 전년 보다 485%급증했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48만4368명(45만4160명/3만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6만8699명(46만3639명/5060명)보다 3.3%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보다 496.9%나 급증했다. 에어부산은 46만5080명(45만4358명/1만722명)으로 지난해 39만9213명(39만7898명/1315명) 보다 16.5%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715%증가했다. 

 

에어서울은 15만6762명(13만6753명/2만9명)을 수송하며 전년 15만5715명(15만3300명/2415명) 보다 0.6% 소폭 늘었다. 다만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728%나 증가했다.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는 에어로케이는 2만5504명을, 플라이강원은 3만1524명(3만1141명/383명)을 수송했다. 

 

또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6월 124명을 수송하는데 그쳤고, 회생에 성공한 이스타항공은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을 받지 못해 6월에도 빈 항공기만 띄웠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정상화에 따라 항공사들이 국제선 노선을 증편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휴가철인 7월은 6월보다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2070550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