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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진행상황1 – 7개국의 승인 ]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7/13
  • 조회수128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며 대한항공은 인수합병의 첫 단추를 끼웠다.

 

다음으로 넘어야 할 허들은 7개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쟁 당국은 한국 공정위보다 더 엄격하다. 외국에서는 미국, EU, 중국, 일본,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의 7개국이 심사를 하고 있다.

 

까다로워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추세를 고려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평가도 많다. 올해 캐나다의 1,3위 항공사가 합병 심사를 하였었다. 그러나 EU의 합병 불허 의견으로 합병이 불발 되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중 가장 난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곳도 EU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의 경우에는 공정위가 선제적으로 국제선 독점 상황을 완화하는 규제 조치를 내렸으며, 국내 두 항공사의 통합이 글로벌 경제에서 독점 우려가 큰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주요 항공사의 자국 허브공항 슬롯 점유율은 델타항공 79%, 루프트한자 67%, 에어프랑스 49%, 에미레이트항공 68% 등이기 때문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 대한항공, 가까스로 '공정위 허들' 넘었지만유럽 벽도 넘을까 (홍경표 기자 22.02.22 기사)

 

가장 최근의 합병 결과는 이러하다.

*아래의 내용은 2022712일 기준입니다.

 

한국의 기업결합 심사에서는 조건부 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과 EU 일본 그리고 중국에 지난해 1월에 설명자료 및 신고서 등의 자료를 제출하였다. 현재는 각 국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는 시점이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3월에는 영국에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하였고, 호주는 4월에 신고서를 제출하였으며 각 국에서 요청하는 추가적 내용에 설명하고 있는 시점이다.

 

각 국에 승인을 받기위해서 복잡하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심사와 관련하게 지난 3월까지 지불한 자문사 선임 비용만 350억원에 달한다. 각 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100여명으로 구성된 5개의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고 있따. 또 조원태 회장이 직접 경쟁 당국을 설득하기 위해 78회 국제항공운송협회 총회에 참석하였다. 더불어 해당 총회는 항공업계의 유엔총회라고 불린다.

 

그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잇달아 조금씩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 5월의 조종사 모집을 시작으로 추후 객실 승무원 채용도 검토하여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코로나19로 팬더믹을 각각의 항공사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재미있다.

 

앞으로의 대한항공이 각국의 합병 승인을 받는 행보에 주목하여 보며 우리의 취업길 행보도 꾸려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