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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제주항공이 1004로 불린다는데 왜?]
  • 작성자항공서비스학전공
  • 작성일시2022/07/26
  • 조회수237

제주항공이 오는 8월부터 국제선 하늘길을 1004회로 확대 운항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삭막해졌던 하늘길에 천사가 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수치다. 제주항공은 재운항 및 매일 운항 노선을 대폭 늘리며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결과이다.




일본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다. 이어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시작한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 사진 = 언스플래쉬

또 제주항공은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도시이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 정도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하는 등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