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커뮤니티

[교수동정] "새로움이 답이다" 중부대 게임학과 노창현 교수(2015.05.21)
  • 작성자게임소프트웨어학과
  • 작성일시2016/12/22
  • 조회수2,558

노창현교수님


"새로움이 답이다" 중부대 게임학과, 노창현 교수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몬스터길들이기로 대변되는 액션RPG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여기저기서 한국게임의 위기론이 들려오고 있다. 한국 게임이 철저히 상업성에 찌드는 동안 중국은 이미 게임의 그래픽이면 그래픽, 개발 수준이면 수준, 운영이면 운영까지 한국의 그것을 압도하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 이대로 좋을 지, 한국 게임개발인력의 산실인 게임 관련학과를 찾아 그 답을 짚어 보았다. 무엇을 가르치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들어 보았다.

카이스트 출신에 엠게임에서 실무까지 익힌 노창현 교수가 있는 중부대 게임학과를 찾았다. 최근 고양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더욱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학교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만나서 반갑다. 자신의 소개를 해 달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중부대학교 컴퓨터게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노창현이다. 중부대학교가 전국 4년제 대학중에 2번째로 게임학과를 2002년에 만들었는데 게임학과 개설과 함께 교수로 부임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은 엔터테인먼트로써의 기능으로부터 출발했지만, 3D 게임 기술을 활용하면 국방, 소방, 의료, 교육, 산업 훈련 등에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다. 게임의 사회적 순기능 및 게임산업의 확장성을 위해 3D 게임을 타산업에 활용하는 기능성게임 분야에 관심이 많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중부대는 몇 되는 4년제 게임학과 중의 하나로 통한다. 어떤 과목을 주로 가르치나?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우리 학과는 크게 S/W 프로그래밍 및 게임개발을 교육하는 학과다. 스마트시대에 한국의 성장동력의 중심이 S/W 및 콘텐츠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학과에서는 S/W 프로그래밍의 전반을 교육하고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교육한다. 저는 게임 교육을 담당한다. 게임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등으로 세분화 할 수 있는데 게임을 설계하는 기획부분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이력인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게임분야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특이한 이력은 없다. KAIST에서 원자력공학과에서 전산기술을 활용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을 증진시키는 일과 관련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1990년 말에 벤처열풍이 불던 중 안전과 신뢰도가 중요한 원자력분야보다는 빠르고 역동적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어 2000IT 벤처 회사를 창업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무선통신이 가능한 인형을 이용한 교육솔루션을 개발했고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한 3D 도로 공간을 만들고 내비게이션을 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러던 중 당시의 중부대학교 게임학과 창설과 함께 교수로 오게 됐다.

게임은 산업현장에서 먼저 출발하여 부족한 전문 인력 공급을 목적으로 대학에 학과가 개설되었는데 현장을 잘 모르니 답답했고 지방에 있어 산업 전문가를 초빙하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엠게임의 손승철 회장님의 도움으로 2005년 말에 엠게임 미국 진출을 도우면서 현장 경험을 하게 되었다. 2007년 여름에 학교로 복귀하여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면서 여러 업체들과 MMORPG 게임, 기능성 게임, 모바일 게임 등의 개발에 참여하였고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실무 중심 교육에 반영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같은 게임 학과에 주차의 달인게임을 만든 교수가 있다고 들었다. 자랑할 만한 본인 개발의 게임이 있는지? 효과는 어땠는지?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에 따라, 학생들과 직업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경험을 공유하고자 후배인 게임개발자 출신 안상하씨를 설득하여 교수로 채용했다. 학교에 온 후 1년 만에 개발된 주차의 달인이 천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개인 개발자로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따라 좀 더 자유롭게 게임개발에 주력하고자 현재는 사직서를 내고 게임개발사를 창업하여 운영 중에 있다.

본인은 특별히 자랑할 만한 것은 없지만, 엠게임의 MMORPG 게임 개발에 참여하였고, 엠게임과 같이 마인드비타민이라는 기능성 게임을 개발했다. 키넥트와 연동하여 사용자 모션을 인식하여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주의력이 향상되는 게임이었다. 또한, 가족기업과 사도닉스라는 3D RPG를 개발하여 미국, 일본 등에서 서비스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신입생들이 가장 따지는 부분 중의 하나가 얼마나 실기위주의 커리큘럼이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중부대 게임학과의 기자재 규모나 기업 취업률은 어떤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게임제작 교육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PC와 관련 S/W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만일 Oculus, Leap Motion, Kinect 등과 인터페이스 등이 필요하다면 이러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컴퓨터실을 총 4실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에 필요한 대부분의 S/W를 구비하고 있다. 현재, 3D 모델 및 텍스처링을 자동으로 해주는 장비 등은 LINC 사업을 통해 올해 구비할 예정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이 외에 다른 중부대 컴퓨터 게임학과 만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중부대학교 컴퓨터게임학과는 20개 이상의 산업체와 긴밀히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서 S/W 및 게임개발의 전문성을 길러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젊은 학생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산학협동은 게임학과 개설 이후 꾸준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기업과의 연계는 어떤 식으로 가지고 있나?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중부대학교는 산학연계형 대학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퓨터게임학과의 경우는 현재 20개 이상의 기업을 가족기업으로 발굴하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학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및 지식을 조사하여 교육과정에 반영하였다.

또한, 중부대학교에서 수행중인 연간 30억 원 규모의 링크(LINC) 사업과 연계하여 산학공동기술개발, 애로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산업체 전문가가 일부 참여하여 인턴십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기업이 스스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제자들이 어떤 게임을 만들었으면 좋겠는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노창현: 젊다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자신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남들보다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었으면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무엇을 하여도 좋다고 생각한다. 만일 제자들이 게임을 만든다면, 새로운 장르나 새로운 방식의 게임을 만들어 보라고 하고 싶다. 창업이나 회사에서 만든다면 상업성을 철저히 고려해야겠지만, MMORPG는 왜 다 비슷할까? 기능성 게임은 왜 성공하기 힘들까? Oculus와 같은 HMD는 어떠한 새로운 게임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기존틀의 변화 또는 새로운 기술의 채택을 통한 혁신을 만들었으면 한다. 세계 최초의 MMORPG바람의 나라처럼...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게임와이: 인터뷰에 응해 줘서 고맙다. 창조적인 게임을 만드는 제자를 많이 둔 교수가 되길 바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원문링크 : http://m.gamey.kr/index.php?fn=view&code=A5&idx=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