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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업능력’ 없으면 교사 되기 어렵다. (경향신문)
  • 작성자이포그니
  • 작성일시2007/09/30
  • 조회수1,097

2007년 9월 30일 (일) 12:00   경향신문

실제 ‘수업능력’ 없으면 교사 되기 어렵다.


내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2009학년도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는 실제 수업능력이 없으면 교사로 임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형절차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바뀌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으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규칙을 개정, 다음달 1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현행 교원임용시험은 교육학과 전공 분야에 대한 필기시험으로 구성된 1차와 논술, 면접, 실기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2차시험의 두 단계로 돼 있다. 하지만 단순암기 위주의 1차 필기시험의 비중이 너무 커 교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2009학년도 임용시험 부터는 시험이 3단계로 늘어나고 각 시험단계별 합격자 수도 늘게 된다.

우선 교육학과 전공을 보는 1차 시험이 현행 4지선다에서 5지선다로 늘어나고 백점 만점이다. 선발인원도 최종합격자의 두배가 된다.

교과 내용과 교육학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묻는 2차 논술시험은 역시 백점 만점이며 최종 선발인원의 1.5배를 뽑는다. 새로 추가되는 3차시험은 교직적성에 대한 심층면접과 수업능력을 백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또 실용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중등 영어교사 응시자들의 경우 필기시험에 영어듣기 평가가 포함되고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형 시험 및 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초등교사 응시자들 역시 면접 및 수업능력 평가의 일정부분을 영어로 봐야 한다.

개정규칙이 적용되는 첫 교원 임용시험은 내년 10월 말~11월 초 공고 후 내년 12월에 실시된다. 올해 11월(초등) 및 12월(중등)로 예정된 2008학년도 임용시험은 기존 방식대로 치른다.

교육부는 신규교사 선발제도 개선을 통해 교사로서의 자질과 수업능력을 집중 검증함으로써 교직 적격자와 수업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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