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커뮤니티

제8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요강
  • 작성자이지영
  • 작성일시2008/04/22
  • 조회수1,012

2008 공간대상
제8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The 8th Space Prize for International Students of Interior Design


IT + ECOLOGY
본 공모전은 건축이라는 인공적 생태학을 어떻게 주변을 둘러싼 자연 시스템에 적용하고 조화시키며 증가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공간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공모전이다. 차세대 실내건축을 바라보며 공간 안에서‘인공 생태학과 자연 생태학의 인터랙션을 통하여 비전을 찾고자’ 한다, 더욱이 오늘날 컴퓨터 사회의 형성으로 말미암아 ‘정보 생태학의 관점과 인터랙션이라는 기계와 인간 사이의 주거 생태학을 예시’해 보고자 하며 건축이 인간 문화의 기본적인 대화 시스템의 하나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In this competition, we hope to explore how to apply and adapt architecture, an artificial ecosystem, to the surrounding nature, and how to change and adjust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architecture in future space. We intend to find a vision for future architecture from the interaction between natural and artificial ecosystems, and present examples of ecosystems of living between machine and human beings, representing information ecology and interaction, in this computing technology age. We hope that through this competition, architecture will grow into an essential way of dialogue for the human civilization.

주최 공간그룹 Organizer _ Space Group

심사위원 Jury
전시형(전어소시에이츠) _ 인테리어 디자이너
Jeon Shi-hyoung_Jeon associate
참가신청 6월 27일까지 
Application deadline: June 27, 2008

"차세대 건축 : 인간, 기계 그리고 정보의 생태학"     

코디 최(Cody Choi, 문화이론가, 제8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세미나 코디네이터)

기계혁명에 따르는 20세기의 새로운 교통수단과 통신환경 속에서 형성된 도시사회가 등장하면서, 인간들은 이 새로운 도시가 어떻게 기능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따라서 20세기 건축가에게는 과거 건축의 비기능성과 비효율성에 대한 반성과 현대라는 새로운 환경이 요구하는 기능성에 대한 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종국에는 현대건축은 ‘장식을 죄악시(decoration = criminality)’ 하고 ‘기능이 형태를 주장(Form follow function)’ 해야 한다는 흐름 아래, 르 꼬르뷔제 <L’Urbanism The city of tomorrow, 1924>에 이르러 ‘건물은 주거를 위한 기계(Buildings are machines for living in)’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언하기에 이르렀고 ‘기능적 기계로서의 주거지’ 라는 개념을 국제적인 추세로 만들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로버트 벤츄리(Robert Venturi, 1925- )와 챨스 젠크스(Charles Jencks, 1939- )는 현대건축이 기능성과 효율성에만 치중한 결과로 거주민들의 환경심리나 감성 등을 무시하였고, 삶의 공간이라는 의미 부여에 실패하였다고 주장하였는데 이것은 주거 생태학이 무시 되었다는 관점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안티-모던(Anti-modern)과 대중지향, 과거지향 그리고 반 엘리트(Anti-elit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트모던 건축의 방향성을 이끌었는데, 특히 찰스 젠크스는 모던 사회와 자본주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 아래, 포스트모던 건축가는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했으며, 더나아가서 급진하는 ‘테크놀로지와 전자 혁신에 따른 컴퓨터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그는 단지 빌딩의 모양을 바꾸는 것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는 없으며, 계속되고 있는 동일한 건축 자재의 사용과 모던 건축의 기본양식인 대량생산적 구조 위에 컴퓨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더함으로써 또 하나의 새로움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컴퓨터가 갖고 있는 자동화의 생산 방식과 모델링 그리고 복잡하고 정교한 기능의 조사 등을 통해 개인화된 생산품에 가까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컴퓨터의 이러한 기능을 통해 생겨나는 ‘증식의 차이(multiplying difference)’가 틀에 박힌 모더니즘의 형식을 대체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포스트모던 건축가들은 경제적 현실과 주거에 대한 진정한 인간의 욕망이 실현 될 수 있도록 협력되고 제휴 될 것을 강조했다.
젠크스가 예견했던 ‘테크놀로지와 전자 혁신에 따른 컴퓨터의 존재’는 21세기에 들어 새로운 미디어를 비롯해 컴퓨터에 의한 네트워크 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과거의 모든 개념과 경계는 무너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과 경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우리가 피부로 체감하기 이전인 1950년대부터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예감하고 ‘기계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생태학의 범주’를 찾고자 했던 학자들이 있었다. 미국의 수학자인 노버트 위너(Norbert Wiener, 1894-1964)는 1948년 동물과 기계간의 의사소통 문제를 다루는 <사이버네틱스 Cybernetics: or control and communication in the animal and the machine>를 펴내며, 모든 동물들은 ‘피드백’으로부터 모든 것을 배워나가며 환경을 이해하고 익숙지 못한 환경 속에서 그 유사성을 발견하는 것이 바로 배움과 피드백이라 했다. 그리고 이 ‘피드백 컨트롤의 개념’이 전자회로의 융통성과 결합할 때 그것은 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자제어회로는 모든 산업에 이용되며 우리의 삶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위너의 이론은 범 우주적인 원리에 그 효과를 일반화하였던 것이다. <사이버네틱스>에서 그는 세계를 거대한 ‘피드백 메커니즘’으로 보았으며, 그 시스템은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 안에서 그들의 범주를 어떻게 창조하고 재창조하는지에 대한 연구하였는데, 기계의 조정 시스템 안에서 피드백 커뮤니케이션으로 정보가 조정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적응되며 이해가 되면서 인간과 기계 사이에 새로운 범주가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과 기계도 서로에게 적응되어가는 사이에 ‘새로운 인간형’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소시오사이버네티션(socio-cyberneticians)’이라고 했다. 이러한 위너의 연구는 고든 패스크(Gordon Pask, 1928-1996)에 이르러 ‘상호작용(interaction)’에 관한 아이디어로 발전하게 되면서 양방향성(interactivity)의 근간을 세우게 된다. 그의저서 <The Architectural Relevance of Cybernetics: artificial machine and natural ecologies in natural system. 1969>을 통해 ‘대화 이론(Conversation Theory)’을 소개하였는데, ‘대화 이론’이란 인간과 환경과 기계 또는 장치 사이에 파장이나 울림 등이 일련의 명령을 따라 반복되며 윤회하면서 서로의 모델이 되어 수긍하며 배워가게 됨에 따라 사이버네티션이라는 인간형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결국 패스크의 ‘인터랙션의 흐름과 대화 이론’은 후일에는 컴퓨터에 의해 야기된 ‘환경 시스템과 차세대 공간(interactive space)으로 가는 열쇠’가 되었고, 미래 건축이 고민해야 할 ‘차세대 주거생태학의 기초’가 된다. 이러한 그의 이론이 출현하기 까지는 그의 전성기에 소수의 선견지명이 있는 건축가들과 협력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된다.
따라서 본 공모전은 건축이라는 인공적 생태학을 어떻게 주변을 둘러싼 자연 시스템에 적용하고 조화시키며 증가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관계성이 지속적으로 수정되고 조절될 수 있는 차세대 공간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보여주는 공모전이 되길 원한다. 차세대 건축을 바라보며 건축 안에서 ‘인공 생태학과 자연 생태학의 인터랙션을 통하여 비젼을 찾고자’하며, 더욱이 오늘날 컴퓨터 사회의 형성으로 말미암아, ‘정보 생태학의 관점과 인터랙션이라는 기계와 인간 사이의 주거 생태학을 예시’해 보고자 하며 건축이 인간 문화의 기본적인 대화 시스템의 하나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

 

 

 

2008 제8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응모요강

주최 공간그룹

심사위원 전시형(전어소시에이츠) _ 인테리어 디자이너
참가자격 국내외 대학/대학원(석사) 재학생(휴학생 포함), 1팀 3인이내
시상 
대상(1팀) 상금 500만원, 상장, 상패
최우수상(1팀) 상금 200만원, 상장
우수상(3팀) 각 상금 100만원, 상장
입선작(다수) 각 상장, 월간 공간 1년 정기구독권
* 수상자: 공간건축 지원시 가점 부여
일정 
세미나: 2008년 5월 예정(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
참가신청: 2008년 6월 27일까지
작품 접수: 2008년 9월 16일(현장접수 오후5시까지, 우편접수 당일 도착분까지)
1차 심사결과 발표 및 공개심사 공지(입선이상): 2008년 9월 22일(추후 변경가능)
공개심사 및 시상식: 2008년 10월초(추후 공지, 해외 심사위원 일정조율 후 확정)
수상작 전시: 2008년 10월 초 공개심사 후(일주일간)
* 제반 일정은 조정될 수 있음
참가신청 www.space-prize.com 회원등록 후 참가신청, 참가비 접수
참가비: 팀당 5만원
참가비 결재 후 참가신청 완료, 참가비는 환불 불가
참가신청 내용은 접수기간 내에 한해 수정 가능

작품접수 
제출방법:  현장방문 및 우편접수 
제출처: 110-280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219 제8회 공간국제학생실내건축상 사무국

제출사항
1. 파워포인트로 작업한 파일
● 파워포인트 작업은 20장 이내로 완성한다.
● 지원자의 신상명세를 알 수 있는 정보는 기재하지 않으며, 첫 페이지에 작품 제목과 접수번호(접수신청완료시 부여)만 기재한다.
● 작품에 사용하는 언어는 한국어 또는 영어 중 택일하여 제출한다.
● 모형은 제출하지 않으며, 사진으로 담아 포함시킬 수 있다.
2. 작품파일을 CD1매에 수록
● 총 2개의 폴더를 생성, 파워포인트 폴더에는 파워포인트 파일을, 데이터 폴더에는 사용한 이미지의 고해상도 파일, 텍스트를 저장한다.
● CD표면과 커버에 제출자 정보를 표기한다.
3. 파워포인트 작업 컬러 출력물(A4 규격) 2부
4. 접수확인증(홈페이지에서 접수시 혹은 마이페이지에서 출력)
5. 재학증명서(팀원 전체)
● 입선 이상자는 1차심사결과 발표후 공개심사, 출판 관련 제출사항 별도 공지

주의사항 
1. 1차 심사를 통해 입선이상 작품을 선별, 공개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2. 타 공모전에 중복 출품되었거나 타인의 작품과 유사한 출품작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상 이후라도 결과를 취소한다.
3. 기타 공모 양식과 운영방침을 위반하는 경우 심사의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다.
4. 제출된 CD는 반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