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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1/04/08
  • 조회수2147

Dance is my life 사진1

Dance is my life 사진2

Dance is my life, 김나래, 사회체육학과, 03

Q 안녕하세요^^ 나래 학생^^ 우선 본인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체육학과 03학번 김나래라고 합니다. 학교 소식지에 제 이야기가 실려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Q 나래학생 춤추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춤을 정말 잘 추던데 처음 춤을 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춤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저보다 6살이나 나이가 많은 언니의 관심은 음악프로그램에 빠져 있었고, 저 또한 언니와 같이 모든 음악프로는 빠짐없이 보곤 했습니다. TV를 보면서 한가수의 파워풀한 무대를 보고 반해버려서 그때부터 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한동작 한동작 따라해 보던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존경하는 댄서와 춤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제가 춤을 정식으로 배워 본 적도 없고 혼자서 음악프로그램을 녹화해서 따라했기 때문에 유명한 댄서들은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자신의 춤에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춤을 추는 댄서라면 다들 존경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모든 댄서들을 존경합니다.


김나래학생 춤추는모습Q 나래학생이 춤을 추는데 주위 반응은?(부모님, 교수님, 선·후배, 친구)


반응이요 ? ㅋㅋ 주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춤을 추고 있진 않았을 겁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보다 더 적극적이셨습니다. 일반적인 부모님이라면 자식이 공부할 나이에 흔히 말하는 딴따라가 되는 걸 원치 않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저희 부모님께서는 애초부터 제가 원하는 거, 제가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쪽으로 가길 바라셨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성적이 좋아서 상을 탔지만 저는 춤을 춰서 상을 받아오면 저희 부모님께서는 저를 자랑스러워 하셨고 제게는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공연 때문에 출결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저를 항상 이끌어 주시는 저희과 교수님들과 동아리 쇼다운 선배님들, 친구, 후배 저에게는 모두 힘이 됩니다.


Q 춤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어려운점이라.. 제가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많아 병원을 곧잘 가곤 했습니다. 춤을 추다보면 제 몸 상태를 생각안하고 춤을 추다가 병이 나곤 합니다(워낙 춤을 좋아하다보니..) 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수업을 빠지게 돼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힘들다고 생각도 안합니다.


Q 나래학생은 꿈은?


“꿈은 항상 크게 가져라” 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어려서부터 가수가 꿈이였습니다. 물론 춤을 좋아해서 가수가 꿈이겠구나 생각하시겠지만 노래 부르는 것도 많이 좋아하고 제가 갈 길을 그 길밖에 없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은 춤은 물론이고 노래까지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지만, 저에게도 기회가 온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제 몸이 따라주는 한 저는 계속 춤을 추고 싶습니다.


Q 나래학생처럼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춤이란 볼 때는 멋있고 쉬울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안부를 보면 기본 한곡이 3~4분. 저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좀 더 멋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엄청 긴 시간동안 정말 힘들게 연습을 합니다. 한곡을 마스터 했다하더라고 끊임없이 반복과 연습을 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그 화려 함 뒤에는 피땀 어린 노력이 뒤 따른다는 거 그것을 기억해 주셨음 합니다.

비록 제가 하는 공연이 아마추어일지는 모르지만...

제가 항상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도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춤은 머리고 외우는게 아니라 몸으로 외우세요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머리로 외우다 보면 몸이 안 따라 줄 뿐더러 생각하느라 동작이 바로바로 나오지 않고 한 박자씩 느려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렇지만, 몸으로 춤을 익히게 되면 어느 박자에든 맞출 수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 음악이 나와도 자연적으로 동작이 나오거든요, 춤은 생각에서 나오는 거지만 움직이는 건 몸이 움직이는 것이니깐요.

둘째, 음악에 끌려가지 마세요...

음악은 자신의 춤을 돋보이기 위한 멜로디일 뿐이지 음악이 메인이 되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춤은 자연적으로 음악에 묻히거나 끌려가게 되어있고, 그러다보면 박자도 안 맞고 춤이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물론 음악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희는 춤을 추는 사 람들이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춤이 메인이 되어야 하는 건 당연한거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몰라 두 제 생각은 이렀습니다. ㅋㅋ
정말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무대위에서의 자신의 멋진 모습만을 꿈꾸지 않으셨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은 지금까지의 자신의 노력이 보여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하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얼마만큼의 멋진 모습 을 보여주는가는 얼마만큼의 연습과 노력을 했냐가 판가름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말 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힘든 과정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Q 나래학생에게 있어 “춤”이란?


제게 있어서 춤이란 제 삶입니다.

비록 프로는 아닐지라도 저는 지금까지 춤을 추면서 만족하며 지내왔고 앞으로도 춤을 출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제 친구들은 공연 연습 때문에 자주 못 본다고 멀 그렇게 열심히 하냐? 누가 상 주는 것도 아닌데 이런 말들을 하곤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렇겠지만 제 스스로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보여지지 않는 상일지라도 저는 힘든 연습 뒤에 제가 만족할만한 공연을 하고 그 공연을 보면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그건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상입니다. 이 상들은 언제나 제 맘속에 남아 있는거라 제가 죽기 전까지는 제 마음속에 박혀있기 때문에 세상 어느 큰 상보다 가치있고, 값진 상이라 생각합니다. 춤은 저와 같이 성장해온 벗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제가 춤을 시작한때부터 춤은 제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연이 있을텐데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