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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안내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다녀와서..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시2011/04/11
  • 조회수19180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다녀와서.. 유신애, 스튜어디스학과, 05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부대학교 스튜어디스학과 05학번 유신애 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금산에서 열리고 있는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저희 학과 동기들과 후배들과 함께 홍보도우미로 참여하였습니다.
중부대학교가 있는 가까운 금산에서 엑스포가 열리게 되어 저희 학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에서 도우미로 참여하게 되어 스튜어디스가 꿈인 저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습의 현장으로, 이번 인삼엑스포를 통하여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엑스포에서 종합안내소에서 손님들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관람객들께 각종편의시설을 안내하고, 관람순서도 소개하는 등 엑스포의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안내하는 일이 종합안내소의 몫이었습니다.
서비스의 현장에서 손님들의 불만과 칭찬을 모두 받아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에서 일을 해 더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식수대가 없다고 화내시는 손님, 엑스포 관람비가 너무 비싸다고 항의하시는 손님, 볼게 별로 없다며 신경질 부리시는 손님, 주차장 시설이 불편하다며 소리 지르시는 손님. 정말 관람객 분들이 화를 내실 땐 어떻게 손님들의 불만을 해결해 드릴까 마음이 편치 않았 지만 성심성의껏 관람객의 불만을 최대한 듣고 손님의 불만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난 후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또 웃으시면서 “더운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땐 보람도 느 꼈습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서비스 경험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 것도 엑스포에서 제가 경험하며 얻은 것 중에 하나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하루도 빠지시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시는 어머님들, 통역자원봉사를 하신 언니, 문화 해설사로 활동하시면서 종합안내 소에서 일본어 통역을 맡아주신 선생님과 함께 한 달 동안 엄마 삼촌, 언니, 이모처럼 지내며 많은 것을 배웠고, 항상 맛있는 것도 챙겨다 주시고 다들 가족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일하다 보니 엑스포가 끝날 무렵에는 끝난다는 기쁨보다도 매일 같이 고생하며 일하던 엑스포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인삼엑스포에 참여하기 전에는 인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한 달 동안 엑스포에 참여하면서 관람객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인삼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인삼에 관해 많이 알게 되어 학과 학생들이 금산 인삼 박사가 되어있을 정도로 애정을 쏟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삼 엑스포를 알리기 위하여 각 방송사와 신문사에서도 많은 취재가 있었는데 역시 엑스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도우미들을 인터뷰 하고 촬영 하는 데에 많은 참여를 하였습니다. 저는 금산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하여 우리 학교가 위치해 있는 금산을 알리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승무원이 꿈인 저에게 정말 좋은 실습 현장이었고, 공부방이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함께하며 몸으로 익힌 서비스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고 고생했던 우리 학과 친구들, 후배들과도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였 고, 함께 힘들고 함께 재미있었기 때문에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아직은 사회생활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인데, 학생의 신분으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 일해야 할 사회는 어떤 곳인지 미리 경험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엑스포의 한 달 경험으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질을 갖추어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한 한 달이었기 때문에 금산 세계 인삼 엑스포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