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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입학처
- 작성일시2017/02/17
- 조회수11517
홍승용 총장,
“소망이 강물처럼 흐르고, 성공이 꽃처럼 피어나길”
- 중부대학교 학위수여식, 석‧박사 243명, 학사 1,608명 배출 -
중부대학교는 16일 충청캠퍼스 범농관에서 ‘2016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사 21명, 석사 222명, 학사 1,608명을 배출했다.
개회,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수여와 시상, 축사, 교가제창과 순으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홍승용 총장을 비롯해 주요 교무위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학위 취득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유리나(정보보호학과) 학생이 학부 수석 졸업으로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김소정(경영학과)‧윤자연(경찰경호학과)‧유예랑(식품영양학과)‧홍석현(정보보호학과)‧홍지연(만화애니메이션) 학생이 총장상을 받았다.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과 건강에도 불구하고 3남매를 훌륭히 키운 경찰법학과 조한별 졸업생의 어머니 임수향 학부모에게 명예졸업장을 전달해 학위수여식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홍승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성공이 곧 중부대의 성공”이라는 말로 졸업생의 성공을 기원하고, “자랑스러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소망이 강물처럼 흐르고 성공이 꽃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우수여식에는 인재양성과 학술‧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의와 MOU 체결을 위해 중부대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청장 및 호치민시 소재 4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중부대는 베트남과의 국제교육협력에 기여한 레홍손(Le Hong Son) 호치민시 교육청장에게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이 열린 범농관>
<홍승용 총장과 교무위원 입장>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홍승용 총장, 이정렬 부총장 그리고 교무위원>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청 및 대학관계자>
<이사장상을 수상한 정보보호학과 유리나 졸업생>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청장에게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수여>
<명예졸업장을 받은 조한별(경찰법학과) 졸업생 어머니 임수향 학부모>
<교가제창>
<베트남호치민시 교육청 및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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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홍승용 총장 축사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
존경하는 학부모님, 교직원과 내외귀빈 여러분 !
먼저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받은 학사 1608명, 석사 222명, 박사 21명과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학부모님들과 후진양성에 진력해주신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특별히 멀리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원반히우 교육부청장님, 투덕기술대 원티리 총장님을 비롯한 4개 자매대학 총장님과 대학관계자 여러분들이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신 것을 크게 환영하며,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교직원과 내외귀빈 여러분 !
오늘은 졸업생 여러분들이 학문적 결실을 맺는 날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열매는 우리 사회와 국가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생명력이자 원동력입니다. 영어로 대학 학위수여식을 ‘Commencement’, 즉 ‘새로운 시작’이라고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의 학위가 인생에서 더욱 풍성한 수확을 위해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자본주의(capitalism)에서 인재주의(talentism)로 변하면서 자본보다 인재가 더욱 중요합니다. 교육의 민주화는 기회의 민주화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한 휴먼시대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포스트휴먼시대로 넘어 가면서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지닌 인재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짓는 교육의 패러다임에서 변화가 요구되는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에 처해 있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교직원과 내외귀빈 여러분 !
오늘 우리대학교는 특별한 행사로 베트남 호치민시 Le Hong Son 교육청장님께 명예교육학박사(Honorable Doctor of Education) 학위를 수여합니다. 우리대학의 큰 자랑이요, 큰 기쁨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최근 양국 간 경제사회 협력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이 최근 반세기 동안 이룩한 경제성장 모델과 교육정책을 배우고자 합니다. 한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베트남 시장에서 찾고 있으며,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입니다.
우리대학교는 2016년을 ‘베트남 유학생 유치의 해’로 설정했습니다. 학구열이 높고, 산업화의 열정이 뜨거운 베트남 학생들 유치로세계화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Le Hong Son 교육청장(원반히우 교육부청장 대리 참석)께서는 호치민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호치민시 소재 대학생들을 중부대학교로 유학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신 공로로 오늘 명예박사의 영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Le Hong Son박사께서 우리대학과 베트남 호치민시 대학 간 국제협력에 더욱 큰 역할과 우정을 기대합니다. 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시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
이제 여러분들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 각 계 각 층에서 세상을 바꾸는 생명력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총장으로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일상에서 매사에 정직하고 성실한 판단, 정직하고 성실한 글쓰기, 정직하고 성실한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진실성 및 성실성이야 말로 인생의 모든 분야에서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삶의 기본 원칙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런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으로 출발하는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둘째, 여러분이 꿈꾸는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겐 각자 주어질 삶에서 보람된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로 여러분 자신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대하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킨다는 사실을 꼭 간직하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있는 일이 일치하는 자’라고 합니다. 그러한 세 가지 일치는 여러분 자신이 선택한 전문성과 스스로의 가치를 갖출 때에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선택과 노력이 여러분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 “No pain, no gain” 고난과 역경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기술, 그리고 삶의 역경과 어려움을 견디는 지혜를 키우기 바랍니다.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는 것이 가장 강인한 지혜입니다.
“Freedom is not free”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무지로부터의 자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피와 땀과 눈물 세 가지 액체를 흘린 만큼 자유의 크기가 커진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의 나보다 미래의 내가 더 훌륭하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다가올 통일시대와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지적 호기심의 탐구를 지속하는 평생학생이 되십시오.
현재의 한반도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지만, 여러분들은 머지않아 통일된 한반도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통일시대의 성공적인 삶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 될 것입니다. 통일시대와 함께 인생 이모작, 삼모작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은 평생 공부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보람된 인생을 오래 살기(long run) 위해서는 배움을 길게 지속하기(long learn) 바랍니다.
다섯째, 조직이나 사회에서 보편적 핵심가치(universal core value)를 지키기 바랍니다.
사랑, 정의, 겸손, 관용, 화합과 같은 보편적 핵심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수호하기 바랍니다.
여섯째,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Never give up!).
젊은 날들은 순수하기에, 경험부족 때문에 더 많이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벽을 만날 때, 절망의 벽으로 보지 말고 그 벽 속에서 희망의 문을 발견할 수 있기 바랍니다. 긍정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성공은 또 하나의 출발점일 뿐 종착점이 아니듯, 실수는 여러분 삶의 성공을 위한 필수과목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는 중부대학교의 소중한 가족임을 기억하고 모교를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머니 ‘母’자가 들어가는 중요한 세 단어는 ‘父母·母國·母校’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성공은 곧 중부대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학위 취득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소망이 강물처럼 흐르고, 성공이 꽃처럼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