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커뮤니티

호텔 이용 후기-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 1
  • 작성자호텔비즈니스전공
  • 작성일시2021/09/14
  • 조회수553

안녕하세요! 

호텔비즈니스 전공의 조윤희 교수입니다.

올해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소개되었던 브랜드인 '페어몬트'가 여의도에 그랜드 오프닝하였는데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투숙 후기를 공유합니다.

프론트 앞 로비 전경

프론트 데스크 앞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바라본 로비 전경입니다.
보시다시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공용 로비는 넓지 않습니다.
보통 한국의 메이저급 호텔들은 공용로비가 꽤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 많아
호텔 로비는 넓고 웅장해야 하지 않나?하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한국 고객님들도 넓직하고 시원한 공간을 좋아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호텔에서 근무할 당시 프랑스 본사의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교육을 받게 된 적이 있었는데요,
공용로비는 매출을 창출하는 영업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호텔 입장에서는 꼭 넓게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페어몬트도 제가 일했던 ACCOR 그룹내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러한 그룹 분위기가 반영될 수 있을 듯합니다.
로비는 반드시 넓어야만 할 필요는 없고 호텔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과 영업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호텔 방문 시 여러 호텔의 공용 로비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비 한쪽을 로비라운지로 운영하며 알차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 진열된 빵들이 보이시나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작은 베이커리숍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인력과 공간의 활용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객실용 엘리베이터 라운지와 객실 복도입니다.
사실 체크인 시에 변경된 예약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은 큼지막한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노련한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님께서 신속히 대처해주셔서 작은 추억으로 남기게 되었네요.
사람이 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옷장 안의 어메니티 들... 저 객실용 슬리퍼는 제가 투숙해본 호텔 중 최고의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까지 페어몬트 로고로 제품화하여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역시 객실 어메니티까지 바꾸어가고 있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객실 내 미술 작품입니다.

객실 내 또 다른 모습들 이어서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