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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한 조언 청취
  • 작성자대외협력처
  • 작성일시2022/09/23
  • 조회수1644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한 조언 청취


고양산업진흥원과 고양지식포럼개최인천·KOTRA·NIPA 등 외부 전문가 초청


핵심은 첨단산업·SW(소프트웨어)’, 과제는 세부 전략컨트롤타워 부재지적도


 
(사진=고양산업진흥원)


고양특례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 스스로 우뚝 서기 위해 외부의 따끔한 일침까지도 자청하고 나섰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얘기다.

고양시는 20일 오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고양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제9회 고양지식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기업, 자본, 공공인프라의 유치 및 지역기업 연계였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기업 유치
,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주체 간 투자유치 협업체계를 활성화하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초청해 조언을 청취했다.

첫 발제는 안도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이었다
. 안 과장은 해외자본 유치·연계를 위한 지자체·지역기업 전략을 주제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성공전략과 국내외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전략 등을 소개하며 고양시가 취할 수 있는 3가지 전략적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정수진
NIPA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지역 디지털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고양특례시의 국책 예타사업 유치방안을 주제로 판교테크노벨리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등의 사례를 들어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을 언급했다.


(사진=고양산업진흥원)


마지막으로 박동율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전문위원은 해외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조건과 사례를 발표주제로 잡고 세계적인 투자 및 통상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형태, 이를 토대로 고양시가 추구할 수 있는 바를 정리해 제시했다.

핵심은 첨단산업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 중심의 기업 육성 및 유치를 위한 거점이 돼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기업이나 대학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바이오·영상·디지털 산업의 기반시설이 자리잡을 수 있는 환경조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뜻이 모였다.

이와 관련 좌장을 맡은 하성용 중부대학교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교수는
수도권 규제법에 묶여 제조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환경에서 결국 고양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R&D(연구개발) 역량확보라는데 모두 공감했다고 이날 논의의 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하 교수는 기업유치에 앞서 고양시가 고민해야할 부분에 대한 언급도 함께 전했다
. 경제자유구역 유치라는 목표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부 전략을 세우고 추진할 컨트롤타워가 없는 만큼 시가 그 중심에서 주축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부와 조언이 많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오창희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금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부처와 정부 산하기관, 고양시, 지역기업과 대학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부 등의 예타사업 및 기업지원 인프라 유치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기사원문 : https://m.kyeonggi.com/article/20220921580124
경기일보 오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