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부광장

더 큰 꿈을 키우는 힘, 중부대학교입니다

신웅순 교수, 정년퇴임 기념 출판 및 시서전 개최
  • 작성자입학처
  • 작성일시2017/07/06
  • 조회수7993

신웅순 교수, 정년퇴임 기념 출판 및 시서전 개최 사진1

중부대 신웅순 교수, 정년퇴임 기념 출판 및 시서전 개최


 


올해 정년퇴임을 앞둔 시인이며 평론가, 서예가인 석야 신웅순 중부대 교수가 지난 615일에서 21일까지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출판 기념 및 시서전을 가졌다.


 



 


신교수는 1973년 초등교사를 시작으로 중등교사를 거쳐 지금의 대학교수에 이르기까지 44년의 긴 교직 생활에 봉직해왔다.


 


이번 출판은 교수, 평론가, 시인 등 28인이 그동안 창작해온 신교수의 시와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집필한 학술 연구서인 석야 신웅순의 시세계절제와 인연의 미학이다.


 


신교수는 학문, 시창작, 한글서예, 시조창 등 학과 예를 일치시키며 살아온 국내 유일의 시조 학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학술서적, 시조평론, 시조창작 등 34권을 상재한 바 있으며, 50여편의 시조관련 논문과 수백편의 평론을 쓴 바 있다.


 


지난 615일부터 21일까지 신교수의 시서전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길이가 36미터나 되는 초대형 작품이 전시되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성기 시문학상을 받은 어머니시집 한권을 통째로 쓴 누구도 한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한글 서예이다. 석야체로 쓴 11미터의 시조집 누군가를 사랑하면 일생 섬이 된다55점의 도자기, 벼루, 편액 글씨, 화를 포함 10점의 사제동행의 작품, 5점의 축하 시화 작품도 아울러 전시됐다.


 


이번 정년 기념 전시는 44여년의 신교수의 학문과 예술의 총 집약체이기도 하다. 지난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신교수의 삶과 철학을 읽을 수 있으며 여기에 고명으로 얹힌 그림은 독자들에게 더욱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다.


 


신교수는 이번 8월 말이 정년이다. 앞으로 한국시조문학통사를 집필, 우리 전통 시조의 뼈대와 자존심을 세우는데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며, 또한 한글서예 자형을 연구, 한글 사랑에도 많은 열정을 쏟을 생각이라고 그의 퇴임 후의 계획을 피력하고 있다. 학자와 예인으로서 그의 학문과 예술에 대한 경건하고도 성실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